(남영주)봉선사 연꽃

● 위    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55

●출사일자 : 2014년7월13일

● 날     씨 :  흐림

● 카 메 라 : DSLR캐논 EOS 70D.새아빠 백통

● 출 사 지 : 봉선사

● 인     원 : 4

●출사 코스:

●출사 시간:

●이동 수단:  승용차

● 숙     박 :

● 특     징 :

광릉지(光陵誌)와 봉선사기(奉先寺記)에 의하면 969년(고려 광종20)에

법인국사(法印國師)가 창건하고 운악사(雲嶽寺)라고 하였던 것을 

1469년(조선 예종원년)에 세조(世祖)의 영을 봉안키 위해 정희왕후

윤씨의 명을 받고 하성부원군 정현조, 상당부원군 한명회 등이 이곳에

있는 폐사찰을 다시 지어 89칸의 큰 사찰로 중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예종때부터 선왕의 영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으로

봉선사(奉先寺)라 하였고, 큰범종을 조성하게 되었음을 범종에

명문(銘文)이 있으니 창건 시기는 아무래도 조선 초기로 보인다.

봉선사의 현판은 예종이 직접 쓴 것이고, 1551년(명종 6)에는

교종(敎宗)의 수사찰(首寺刹)로 지정되어 여기서 승과시(僧科試)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과 1636년 병자호란의 병화로 소실된 것을

1637년 중건하고 1794년과 1948년에도 중수를 하였으나  

6.25동란으로 전각이 완전 소실되었다.

봉선사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대웅전 처마 밑에 걸린

현판이다.

 

 

 

 

 

 

 

 

 

대웅전의 현판은 상해에서 흥사단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을 한 후

출가한 운허스님이 쓴 큼지막한 한글현판 '큰법당"이 걸려 있다. 

1970년 운허선사가 대웅전을 세우면서 써서 달았다. 

 

큰법당의 한글 주련도 "온누리 티끌 세어서 말고, 큰바다 물을 모두

마시고, 허공을 재고 바람 얽어도, 부처님 공덕 다 말못하고…".등

중생의 탐진치(貪瞋癡 :욕심,성냄,어리석음)를 알기 쉽게 풀이

하고 있다. 

 

봉선사는 운허 스님의 족적과 사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교종 본찰이다.   

설법전(說法殿)에서는 지금도 여름방학을 맞은 봉선사 여름 숲속

학교에는 학생들의 공부가 한창이다.

 

 

운허스님은 1892년 평안북도 정주군 신안면 어호동에서 출생하여, 

1910년 일제의 강점기가 시작되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참가한다.  

 
그후 30세에 금강산 봉일사에서 출가하여 경송은천 선사에게

득도한 후, 봉선사로 자리를 옮겨 독립운동과 불교 교화사업을 

하면서 1926년 봉선사 대웅전을 중수하였다.

 

1945년 광복이 되자 봉선사, 봉영사, 현등사, 흥룡사, 수국사 등

5개 사찰의 임야와 전답을 출자하여 1946년 4월 8일에

광동초급학교를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 봉선사 대웅전에서 출발한 광동학원이 현재 광동중학교,

광동고등학교, 광동여자고등학교(의정부시 소재) 3개교로 발전하였다. 

 

 

운허스님은 또 고려 팔만대장경의 한글번역사업을 위해 동국대학교에

동국역경원을 설립안 것이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 

 

봉선사 범종각에 소장된 보물 397호 봉선사 범종(梵鐘)은 특히 중요한 

문화재이다.

 

 

 

 

 

 

 

 

초창(初創)은 조선 예종1년(1469)으로 ,89칸의 절 규모와 함께 서울 이북에서 가장 크다고 전해졌으며 재창(再創)1637년 계민 선사에 의한 일괄 중수(중수)때이다,삼참(三創)은 1970년 운허스님에 의해 건립된 현 전각으로 스님의  뜻에 따라'큰법당'이라 이름하였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