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죽2리,연천군 연천읍 부곡리에 있는 산.
☞산행일자 : 2014년10월5일
☞카 메 라 ; 라이카
☞날 씨 : 맑음
☞산 악 회 ;
☞산 행 지 : 지장산(地藏山 877.2m)
☞산행시간 : 6시간30분
☞산행거리 : .km
☞참가인원 : 5명
☞산행코스 :
☞이동수단 ; 승용차
☞특이사항 ;
지장산(地藏山 877.2m)은 동쪽으로 관인봉(717m)을 분가시키고, 계속 남진하는 능선은 화인봉(810m),
삼형제봉(724m), 향로봉(616m), 종자산(642.8m)을 빚은 다음 여맥을 한탄강에 가라앉힌다.
지장산 일원은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인기 있는 피서지인 큰골계곡, 특히 가을단풍은 인근 소요산이나
설악산 단풍에 뒤지지 않는다는 찬사를 받는 산이다. 겨울에는 북서풍이 빚어내는 설경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산세가 수려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지장산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멀리 호남이나 영남지방 산악인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다. 여기에 수많은 경승지를 품고 있는 한탄강과
인접하고 있어 산행과 더불어 관광을 즐기기에도 그만인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장산은 70년대까지는 휴전선과 가까운 군사작전지역으로 묶여 접근이 쉽지 않았다. 80년대 중반 이후 북쪽의
고대산과 금학산의 일부 등산로와 약수터 등이 주민들에게 개방되면서부터 다른 지역 등산인들이
찾기 시작한 산이다.
그러나 지장산 일원은 예나 지금이나 사방이 군사훈련장이다. 따라서 포천시 관인면 방면 지장산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어 있는 큰골에 인접한 등산로에서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종자산 남서릉 끝머리인 문암동 방면 한탄강 일원은 전차포 등 각종 화기 훈련장으로 1년 내내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지장산은 정상 북릉과 남릉이 포천시 과인면 중리와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경계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중리 방면에서 오르내리게 된다. 산 저쪽인 내산리 일원은 군사작전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있다.
큰골→잘루맥이고개→정상 코스는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쉬운 코스다. 완만한 큰골 계곡길로 해발 510m인
잘루맥이고개에 이른 다음, 표고차 약 370m만 오르면 정상을 밟기 때문에 이 코스로 산행을 즐기는
등산인들이 가장 많다.
큰골 입구 주차장에서 계곡길로 약 25분 들어서면 길 오른쪽에 보가산성지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에서 25분 더 오르면 길 왼쪽 낙엽송숲 안에 있는 절터에 닿는다. 절터를 뒤로하고 3~4분 더 가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있다. 왼쪽 길은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 50분 가량 올라가면 잘루맥이고개에 닿는다.
고개 북쪽으로 거대한 분지를 이룬 담터계곡 건너로는 새우고개가 마주보인다. 새우고개 양쪽으로는
고대산과 금학산이 학이 나래를 편 듯 하늘금을 이룬다.
잘루맥이고개에서 왼쪽 푯말(지장봉 1.8km) 방면 급경사 능선(지장산 동릉)으로 10분 오르면
능선이 완만해지면서 2분 더 오르면 오른쪽으로 담터계곡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6~7분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바윗길로 이어진다.
오른쪽 아래로 절벽을 이룬 바윗길로 25분 가량 더 오르면 정상이 잠시 보인 후 숲터널로 15분 더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사면길은 우회길이고, 오른쪽 길은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북릉으로 향하는 길이다.
오른쪽 길로 3~4분 오르면 북릉 삼거리에 닿고, 여기서 또 오른쪽 길을 따르면
지장산 북릉을 타고 고대산에 이르게 된다.
고대산 갈림길에서 왼족 능선으로 들어가 10분 정도 더 오르면 지장산 정상인 환희봉에 닿는다.
20여 평 공터인 정상에는 운천 각흘산악회가 세운 어른 키 높이의 정상표지목이 있다. 시산제를 지내고
난 후 버리고 간 나무상이 있다.
큰골→동마내미고개→화인봉→정상 코스는큰골의 절터에서 3~4분 가면 왼쪽으로 삼형제봉 오름길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다리 건너 20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4~5분 더 가면 간이화장실이 나온다.
간이화장실에서 약 20m 더 가면 왼쪽 잣나무숲 입구 잣나무 밑둥 어른 키 높이에
청색 비닐봉투가 흰 끈으로 묶여 있다.
이 비닐봉투가 매달린 잣나무 왼쪽 숲터널로 발길을 옮겨 지계곡을 타고 15분 들어가면 숯가마터가 나온다.
숯가마터에서 25분 가량 오르면 남릉 안부인 동마내미고개에 닿는다. 이 고개에서 북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지장산 남릉을 타고 20분 오르면 오른쪽으로 큰골과 관인봉이 조망되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를 지나 무명봉을 넘어 20여분 오르며 지장산 정상이 마주보이는 화인봉(810m)에 닿는다.
119조난신고안내판이 있는 화인봉 정상부는 서쪽과 동쪽이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다. 화인봉을 뒤로하고
고사목을 지나 4~5분 냐려서면 20m 밧줄이 걸린 급경사 바위가 나온다. 바위를 내려서면
안내푯말(삼형제봉 2.6km, 향로봉 4.5km, 지장봉 0.5km)이 있는 안부다.
가을임을 알리는 흰 구절초가 반기는 능선길로 25분 가면 정상 암봉 동쪽 급사면 아래에 닿는다.
급사면에는 40m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밧줄을 잡고 오르는데 7~8분이 걸린다. 밧줄구간을 다 오른 다음,
3~4분 더 오르면 정상인 환희봉이다.
큰골 절터→삼형제봉→화인봉(花人峰 810m)→정상 코스는 지장산에서 가장 오르기 힘들고 초심자에게는
다소 위험한 코스다. 봉우리 주변에 거대한 기둥바위 세 개가 나란히 서 있는 삼형제암에서 산이름이 붙은
삼형제봉은 오르기 힘든 만큼 일단 오르면 암벽과 기암들의 절경이 피로를 잊게해준다.
큰골 주차장에서 25분 거리인 보가산성 안내판에서 25분 더 들어가면 절터다. 절터 못미처 약 100m 아래
계류가에는 '삼형제암 1.8km' 푯말이 뽑힌 채 방치돼 있다. 이곳에서 왼쪽 낙엽송숲 속으로 난 길이
삼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길로 8~9분 오르면 임도에 닿고, 임도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15분 더 가면
남릉 헬기장에 닿는다.
또는 절터를 지나 약 100m 더 간 곳인 삼거리에서 왼쪽 임도로 올라가도 된다. 삼거리 왼쪽 길로 10분 오르면
임도가 ⊃자형으로 굽도는 지점에 다달아 수해로 도로 폭이 반으로 준 지점에서 오른쪽 급경사 지능선 길이 있다.
이 지능선 길은 삼형제봉 북쪽 두번째 헬기장과 이어진다.
임도가 ⊃자로 굽도는 지점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7~8분 더 가면 낙엽송숲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계속 임도를 따라 15분 더 가면 헬기장이 있는 고개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오른쪽(북서쪽)으로 올려다보이는
암봉이 삼형제봉이다. 숲속 급경사길로 20분 오르면 삼형제바위 절벽 동쪽 아래 너덜로 이어진다.
급경사 너덜길로 8~9분 오르면 20m 밧줄에 닿고, 올라서면 푯말(←향로봉 2.7km, 지장봉 4.1km→,
절터 1km↓)과 구조안내판(현위치 지장산 1-4 삼형제봉 031-119)이 있는 바위 안부로 들어선다. 안부에서
왼쪽 칼날 같은 암릉 위로 20m 올라가면 탑상바위 꼭대기로 올라서게 된다.
탑상암 왼쪽 아래로 세 개의 기둥바위인 삼형제바위와 큰골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헬기장이
향로봉, 종자산과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능선 오른쪽 연천읍 부곡리 협곡(일명 두묵골)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서쪽 바위협곡 건너로는 암릉을 이룬 삼형제봉 남서릉이 한 폭 그림인 듯 마주보인다.
탑상바위에서 다시 바위 안부로 내려온 다음 직진, 30m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급경사 암릉이고,
오른쪽은 북사면을 안전하게 횡단해서 문바위로 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수십 길 절벽인 급경사 암릉에 걸린 20m
밧줄을 지나3~4분 오르면 탑상바위가 내려다보이는 너럭바위에 닿는다.
너럭바위에서 오른쪽 암봉을 넘어 3분 거리에 이르면 북사면 길과 만나는 안부인 문바위로 내려선다.
문바위를 뒤로하고 5분 오르면 삼형제봉 정상이다. 10여 평 넓이 헬기장인 정상은 북대로도 불린다.
삼형제봉 정상에서는 북으로 화인봉과 지장산 정상이 겹쳐 보이는 등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삼형제봉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 4~5분 가면 작은 안부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연천군 내산리 방면
지능선 길로 정식 등산로가 아니다.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서서 5~6분 가면 작은 헬기장에 닿고, 5분 더 가면
삼거리인 두번째 헬기장에 닿느다(향로봉 3.5km, 지장산 1.5km, 절터 1.2km 안내푯말).
대개 여기서 큰골 방면 지능선을 이용해 하산한다. 급경사 지능선길로 25분 내려가면 큰골에서 이어지는 임도가
⊂자로 굽도는 지점에 닿는다. 이 헬기장에서 계속 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으로 20분 거리에 이르면
큰골 잣나무숲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계곡길과 만나는 동마내미고개에 닿고,
1시간여 더 가면 화인봉을 거쳐 지장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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