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도고산(道高山, 485m)산행
☞ 위 치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에 있는산.
☞산행일자 : 2015년7월5일
☞카 메 라 ; 라이카
☞날 씨 : 맑음
☞산 악 회 ;
☞산 행 지 : 도고산(道高山, 485m)
☞산행시간 : 시간 분
☞산행거리 : .km
☞참가인원 :
☞산행코스 : 4명
☞이동수단 ; 승용차
☞숙 박 ;
☞백대명산 ;
☞특이사항 ;
(도고산 소개)
도고산(道高山, 485m)은 아산시 도고면과 예산군 예산읍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북으로 아산만과 내포평야를 바라보고 있다. 마치 그 이름과 같이 도(道)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게 보인 산이다.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깊숙이 휘어 들어간 곳을 내포라 하는데, 이 곳 내포평야는
서해바다가 아산만으로 깊숙이 파고 들어온 땅이다.
이중환의 택리지 팔도총론에는 "가야산 둘레 열 개 고을을 총칭하여 내포라 한다.
토지는 기름지고 평평하고 넓다. 물고기 소금이 넉넉하여 부자가 많고 대를 이어 사는
사대부도 많다. 서울의 남쪽에 있어서 서울의 세력 있는 집안 치고 여기에 농토와
집을 두고 근거지로 삼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도고산은 충남 아산시 도고면 시전리와 예산군 예산읍 간량리 사이에 솟은 산이다.
아산만을 내려다보는 이 산은 옛날부터 서해안을 감시하는 군사적 요새 역할을 했던
산으로서, 정상인 국사봉에는 봉수대(烽燧臺)가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는 봉수대라는 10여평의 4각 석축(높이 약 0.3~0.5m)이 있고,
그 옆에 안내판이 위치해 있는데, 거기에는 봉수대가 있는 주봉을 국사봉이라 한다는 것과
옛날부터 초계와 방어의 군사적 요새라는 설명이 있다. 이어서 1390년 6월 서해안으로
침입한 왜구가 이 곳에 진을 치고 노략질을 해서, 장수 윤사덕과 유룡생이 이끄는 관군이
왜적 100여명을 섬멸했으며, 1392년 고려가 망하자 고려조에 벼슬을 했던 김질이란 분이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려고 여기서 거적을 깔고 순절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도고산은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 가까워 해발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륙 산간의 600~700m급 산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스는 시전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전리(枾田里)는
이름 그대로 감나무가 밭을 이루고 있다는 뜻으로, 이 마을의 토속 이름은 감밭이다.
도고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도고중학교 방면의 북동릉과 금산리 방면의 북서릉
두 개 능선이 있다. 이 두 능선 사이에 움푹하게 패인 동막골 하단부가 시전리 마을이다.
온산에 숲이 짙고, 아산만과 내포의 조망 뿐만 아니라 동북쪽에서 뻗어와 남쪽을 지나
서북쪽 가야산으로 나아가는 금북정맥의 뭇산들을 조망하는 멋이 훌륭하다.
주봉에서 동복쪽 도고저수지를 향해 뻗은 줄기의 날카로운 암릉이 멋있다.
편안한 산길 끝에서 가파른 비탈을 오를 때는 땀을 흘려야 하고 숨도 찬다.
그렇게 치고 올라 작은 봉우리나 턱을 넘으면 잘록이에 잠깐 내려서거나 다시 편안한
숲속의 등성이 길이 이어지기를 몇차례 되풀이하며 차근차근 주봉에 가까워지는
산행의 맛이 유달라서 좋다. 넓은은 도고저수지의 푸른 물이 산과 어울리고,
가까이에 산행 뒤의 땀과 피로를 씻어줄 도고온천이 있는 것도 이 산의 매력이다.
56번째 생일
- 도로명 아산시 시민로 347
- 지번 아산시 온천동 202-3
- 저녁은 향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