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유달산(儒達山)산행
☞ 위 치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27-1 에 있는 산.
☞산행일자 : 2015년12월21일
☞카 메 라 ; 케논70d
☞날 씨 :흐리고맑고반복
☞산 악 회 ;
☞산 행 지 : 유달산(儒達山)228m
☞산행시간 : 시간 분
☞산행거리 : .km
☞참가인원 :
☞산행코스 :
☞이동수단 ;
☞숙 박 ;
☞백대명산 ;
☞특이사항 ;
개 요 :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높이 228m의 목포 뒷산으로 기암절벽이 첩첩하여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한다.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선각, 유선각 등 6개의 정자가 있으며,
산 주변에는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산 아래에는 4.19 기념탑, 현충탑,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 등과
조각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 조각공원, 난공원 등이 있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이엉으로 바위 전체를 덮어서 마치 아군의 군량미처럼 꾸며 왜군이 감히 넘보지 못하게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해발 228m의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로 나뉘어져 있다.
정상에 올라 서면 목포시와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고 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노적봉
유달산 정문격인 등구의 좌측변에 솟아있는 큰바위 봉우리이다.
목포시 대의동 2가 1의 120번지에 위치한 노적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술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한때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께서는 적은 군사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덜어 아군의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우리의 군사가 엄청난 것처럼 보이게 하여 겁을 먹은 왜군이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가게
했다는 장군의 뛰어난 전술을 이야기 한 것으로 진도의 강상술래, 영산강 횟사루, 울뚝목 쇠줄 등은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다.
★목포 갓바위의 전설
※목포 갓바위는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동 인접 해역에 있는 풍화혈(風化穴; tafoni)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500호로 2009년 4월 27일에 지정되었다.
삿갓을 쓴 사람 모양이라서 갓바위라 부른다
※목포 갓바위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풍화혈은 노출암괴에서 수분이 암석내부로 쉽게 스며드는
부위(균열 등)에 발달하며,스며든 수분의 부피변화로 야기되는
물리적 압력에 의해 암석을 구성하는 물질이 보다 쉽게 입상(粒狀)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일단 풍화혈이 생성되기 시작하면 이곳은 햇빛에 가려져
더욱 많은 습기가 모여 빠른 속도로 풍화되면서 풍화혈은 암석 내부로 확대된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
※갓바위 전설
이 한 쌍의 바위에도 가슴 아픈 사연이 스미어 있다.
아주 먼 옛날 이곳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소금장수 아들이 있었다.
살림은 궁했지만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었다.
아비의 병이 깊어지자 청년은 약값을 마련하느라 이웃 부잣집에 농번기 한철 머슴으로 갔다.
한 달간 열심히 일했으나 못된 주인이 품삯을 주지 않아 전전긍긍하다가
아비 걱정에 빈손으로 집에 와 보니, 이미 아비의 손발이 싸늘하게 식었다.
한 달이 훨씬 넘게 병간호를 못해 아비를 죽게 했음을 통탄하며
청년은 아비가 저승에서나마 잘 지내도록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려 했다.
배로 관을 운반하다가 그만 실수로 관을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다.
바다에 들어가 자맥질을 하며 아비의 관을 건지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아들은 견딜 수 없었다.
자신은 하늘을 바로 볼 수 없는 불효자라 통회하면서
이곳에 갓을 쓰고 앉아서 굶어 죽었다. 아들이 죽은 후
이곳에 갓을 쓴 모양의 바위 두 개가 솟았다.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비 바위', 작은 바위를 '아들 바위'라 이름지었다.
아들바위의 옆모습을 보면 마치 하늘을 향해 울부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