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인천시) 소래산 산행
☞ 위 치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경계로 이루는 산.
☞산행일자 : 2016년2월24일
☞카 메 라 ; 케논파워샷 G7X
☞날 씨 :맑음
☞산 악 회 ;
☞산 행 지 : 소래산(299,4)m
☞산행시간 : 시간 분
☞산행거리 : .km
☞참가인원 :
☞산행코스 :
☞이동수단 ;
☞숙 박 ;
☞백대명산 ;
☞특이사항 ;
<소래산>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휴일이면 인근의 인천, 부천 시민까지도 찾아와 즐길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소래산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약간의 짬만 낸다면 쌓인 피로와 긴장을 기분좋게 풀어줄 휴식처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도 서울 시가지와 서해바다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이는 소래산 삼림욕장은 1
992년에 시흥시가 시민의 보건향상과 정서생활 함양을 위해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조성하였다.
내원사 입구에서 정상까지의 5㎞에 달하는 기존 산책로는 각종 체육시설, 독서하는 숲, 원목 로프를 이용한
힘기르는 숲으로 정비되어 있다. 또한 소암천 약수터와 청룡 약수터 등은 양질의 물을 제공해 줌으로써
소래산 산림욕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갈증을 해갈시켜 준다.
산기슭에는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소가 있고 동쪽 산중턱에는 고려 초기의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최대의 마애보살입상이 병풍바위에 선각되어 있어 자녀들에게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자
역사의 산실이 되기도 한다. 잣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녹음이 우거진 숲을 1시간 30분 가량 걷다 보면
나무로부터 발산된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에 의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
자연건강요법을 이용한 휴양지로 이만한 곳도 없다. 또한, 주말이면 가끔씩 소래산 창공을 수놓는
행글라이더의 시연은 마니아에겐 새로운 세계를 일반인들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정번호 : 국가 보물 제1324호
지정일자 : 2001. 9. 21
소재지 :대야동 산140-3
이 마애상(磨崖像)은 소래산 중턱에 위치한 병풍바위(또는 장군바위) 암벽에 선각(線刻)되어 있다. 지금은 암벽이 풍화가 심하여 그 형상을 뚜렷하게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멸이 심하다. 머리에는 연화문(蓮花紋)의 화사한 보관(寶冠)을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특이하다.
이 보관은 위가 좁은 원통형으로 안에 당초문이 장식되어 있다. 원통형의 관을 쓴 보살은 고려시대에 와서 많이 나타나는 형식인데, 그것을 당초문으로 장식한 예는 아직 보고된 예가 없다. 얼굴은 둥근 형상에 눈, 코, 입이 부리부리할 정도로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불상이 대체로 얼굴에 있어서 표현주의적인 경향이 강하다. 양쪽 귀는 유난히 길게 늘어져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둘러 있어 자못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양쪽 어깨에 걸친 천의(天衣)는 동체(胴體)를 휘감았는데 가슴 밑에는 결대(結帶)가 있고, 그 밑으로는 큼직한 활과 같이 굽은 형상을 그리면서 발목까지 유려(流麗)하게 흘러내렸다. 한편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 내장(內掌)하였으며, 왼손은 오른 팔꿈치 부근에서 상장(上掌)하였다. 발은 연화대좌 위에 양쪽으로 벌린 자세를 취하였다. 유려한 음각선으로 거대하고 부리부리한 마애상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처럼 선각으로 거대한 상을 조각한 것은 고려시대에 유행하였다. 이 마애상의 규모는 높이 14m, 보관 높이 1.8m, 발길이 1.24m, 발톱길이 15cm, 귀 1.27m, 눈크기 50cm, 입크기 43cm, 머리높이 3.5m, 어깨너비 3.75m의 거불(巨佛)로 우리 나라 석불조각에 있어서 최대에 속한다.
이 마애상은 1988년에 시흥군지편찬위원회 주관으로 명지대박물관에 탁본을 의뢰하여 이 해 7월 1일~7월 31일까지 연 인원 100여 명이 동원되었으며, 이해 9월 14일에 제24회 서울올림픽 성화가 통과되는 신천동 구 신라예식장 건물 벽면에 전시하여 내외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내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