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및산행

(통영시)한산도.추봉도

꽃거리 2016. 4. 7. 19:17

 위     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에 있는산 

산행일자 : 2016년4월7일

카 메 라  ; 케논파워샷 G7X

날     씨  :흐린후 맑음

산 악 회  ; 

산 행 지  ;한산도.추봉도

산행시간 : 시간 분

산행거리 :  .km

참가인원 :

산행코스 :

이동수단 ;여객선

☞숙      박 ;

☞백대명산 ; 

 특이사항 ; 

경남 통영시 한산면의 본섬인 한산도의 최고봉인 망산은 산행만 생각한다면 산꾼에게는 다소 싱거운 대상지가 될는지 모르겠다. 그

렇지만 더위가 몰려오는 여름철 등산과 해수욕을 겸할 수 있고, 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의 역사현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가족나들이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망산은 이곳 말고도 사량도 지리망산, 거제 망산, 여수의 망산 등이 있는데, 모두 남해안에 자리한다. 물론 망(望)은 멀리 내다본다는

뜻을 담고 있지만 감시한다는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들 산의 공통점은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망대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산정에서의 조망은 여느 산보다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한산도 망산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왜적의 침략을 감시하던 곳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또 산봉우리를 뜻하는 이 고장의

방언인 망(望)은 망산, 망산봉과  같은 의미를 지닌 망(望), 산(山), 봉(峰) 등이 중첩된 사례로 해석하기도 한다. 일설에는 러일전쟁에

대비한 일본군이 이곳 산정에 망대를 설치하여 러시아 함대의 대한해협 항해를 감시했다고도 하지만 이는 신빙성이 부족하다.

통영항을 떠난 카페리호는 오른편에 미륵산을 두고 20분이면 한산만으로 진입한다. 호수처럼 잔잔한 이곳이 400여 년 전 임진왜란으로

피비린내를 풍긴 전장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학익진을 펼치며 왜적선 59척을 대파하여

 한산대첩의 위업을 이루었다. 한산대첩은, 살라미스해전(기원전 408년), 칼레해전(1588년), 트라팔가해전(1805년)과

더불어 세계 4대 해전으로 세계 해전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죽도와 해갑도가 길손을 반긴다. 문어포에는 한산대첩 기념비가 하늘을 찌를 듯 서있고, 거북선 모양의 등대를 지나 배는

곧 선착장에 닿는다. 오른편 도로를 따라 사적 제113호인 제승당으로 향한다. 1593년(선조 26년) 8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여수에 있던 삼도수군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겨 본영을 설치하고 삼도수군통제사의 직무를 수행하던 곳이다.

매표소를 지나면 장군이 머물 당시 병사들과 함께 마셨다는 우물이 있다.

○ 산행코스 : 더풀개~소고포갈림길~망산교~망산~해월정~사각정자~한산중~추봉교~대봉산~예곡

○더풀개~망산교~정상~휴월정~사각정자~한산중학교~진두<2시간30분 소요>

   ○더풀개~망산교~정상~278m봉~야소<2시간 소요>

   ○더풀개~망산교~정상~269m봉~장작지<3시간 소요>

   ○소고포~제승당 갈림길~정상~휴월정~한산중학교~진두<2시간 소요>